게임 모드에서 생물체가 1:1로 대결하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서, 저희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졌습니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대상을 지정하게 하거나 자동으로 대상을 지정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수동으로 대상을 지정하면, 생물체가 움직이는 시점에 해당 대상이 유효하지 않을 경우 능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자동 대상 지정을 선택했습니다. 그럼으로써 (팀 전체가 패배하지 않는 한) 능력에 항상 대상이 존재하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생물체의 능력 행동이 대상을 지정할 때 적용되는 규칙은 아래에 있습니다.

- 현재 HP 최고/최저
- 현재 속도 최고/최저
- 현재 대미지 최고/최저
- 긍정적인 효과(버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대
- 무작위(무작위로 선택되는 1마리 이상의 대상, 같은 대상이 두 번 이상 선택되지 않음)
광역(해당하는 팀 내의 모든 대상, 광역 공격은 적중당한 대상의 수가 많아도 하나의 공격으로 간주됨)

생물체의 대상은 해당 생물체가 움직일 때 결정됩니다. 즉, 능력을 선택하는 시간과 능력이 실제로 사용되는 시간 사이에 대상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속도가 가장 빠른 적이 대상으로 지정되었는데, 실제로 능력을 사용할 때 그 벨로키랍토르가 속도 감소 효과를 받아 다른 적보다 느려졌다면 "최고 속도"가 벨로키랍토르를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수치가 동일한 적이 여러 마리 있을 경우, 그중에 마지막으로 움직인 적이 대상으로 지정됩니다.

기획 의도

아머 관통, 방어 파괴, 확고한 광란은 보통 HP가 최고인 적을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일격과 충격은 보통 HP가 최저인 적을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이는 현재 라운드에서 HP가 높은 적들에게 대미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적을 처치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광란이 아닌 충격을 보유한 생물체를 전장에 내보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졸개를 확실하게 처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광란 대신 일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방어를 무시하는 광란으로는 대체로 보스를 공격하고, 일격으로는 대체로 보스보다 최대 HP가 낮은 졸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예외

광란과 고공 습격은 HP가 가장 낮은 적을 대상으로 지정하여 마무리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대상에게 특정 버프를 적용하는 공격 역시 최저/최고 HP 철학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무효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대를 공격하여 무효화하며, 감속은 가장 빠른 상대를 공격하여 속도 감소를 적용합니다. 혼란 효과는 대부분 대미지가 가장 높은 적을 대상으로 지정합니다.